행동의 자유
기업에는 직원들이 직접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언제나 차고 넘친다.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 그것을 맡기느냐 하는 것이다. 위기로 인해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모든 직원들은 예외 없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 이때의 원칙은 문제에 가까이 있는 사람이 그 일을 책임지고 떠맡는 것이다. 리더십의 과제는 어떤 해법이 있는지를 묻는 게 아니라, 문제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다.
베타 원칙을 따르는 리더는 적절하게 거리를 둘 줄 알아야 한다. 업무에 일일이 개입하지 말고 직원들에게 맡기는 것이다.
•
알파 기업의 '행동의 자유'
◦
반복이 지배적이다. 자동화, 표준화가 해답이다.
◦
테일러주의식 사고. 생각과 행위의 분리
◦
조직은 동기 유발이 필요하다. 보상, 처벌, 매수를 통해서
◦
활동과 행위를 통제한다. 규칙과 지시를 철저히 준수한다.
•
베타 기업의 '행동의 자유'
◦
새로움이 지배적이다. 책임감, 권한 부여가 해답이다.
◦
조직적 사고. 생각과 행위의 결합.
◦
인간은 동기와 재능을 지닌 존재다. 성과와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
직원들이 원칙에 근거해 제 나름의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믿는다.
책임: 부서 대신 셀
기능별 업무분야에 묻혀 우리는 전체를 조망하지 못한다. 더구나 비즈니스에 직접 부딪히지 못하는 인사담당자, 판매담당자, 관리담당자가 된다. 우리는 전문화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발견한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만드는 대신 인력개발자가 되거나 물류 팀장이 된다.
우리는 처음부터 어느 특정 분야의 전문가로 태어나지 않는다. 물론 누구나 특별한 성향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판매에 재능이 있다고 해서 판매전문가로 태어난 것은 아니다.